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객석 등 노후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그 첫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2022년 하반기에는 국립예술단체의 프로그램이 3건 편성됐다.

9월, 제일 먼저 새롭게 문을 여는 김해문화의전당의 첫 시작을 알려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마중>은 재개관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관객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성악가가 출연하여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선보이는 1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 라장조를 연주하는 2부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김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10월에 만나볼 국립정동극장의 판소리 뮤지컬 <적벽>은 한국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중 가장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적벽가’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21명의 소리꾼과 연주자, 단순하지만 직관적이고 파격적인 무대가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또, 현대무용과 판소리 합창, 그리고 안무가 더해져 박진감 넘치는 ‘적벽대전’의 이야기 속에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12월에는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과 무용수들의 연기,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워하는 스토리의 연말 베스트셀러 공연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도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2021년 처음 선보인 ‘메이드 인 김해’ 오페라 <허왕후>가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앵콜 공연을 진행한다. 수로왕과 허왕후의 러브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2021년 4월 김해 초연 이후,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초청작,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초청작, 그리고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9월 화려하게 귀환한다.

11월에는 김해문화재단과 당진문화재단, 오산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이 뮤지컬 전문 제작사 HJ컬쳐와 손잡고 제작한 가족뮤지컬 <한국사 대모험>을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로 구성한 2022년 하반기 김해문화의전당 공연 시즌은 조기예매와 패키지 구매를 통해 최대 40%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8월 17일부터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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