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0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국내복귀기업인 동진정공㈜과 16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 국내복귀기업은 2018년 1개사, 2020년 3개사, 2022년 1개사(동진정공)가 선정되어 총 5개사이며 2020년 선정으로 올해 첫 투자를 실행한 ㈜대양정밀은 지난 6월 산업부 심의를 거쳐 김해시 1호 국내복귀투자보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고 동진정공㈜이 그 뒤를 이어 산업부 보조금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로써 김해시는 도내 최다 국내복귀기업 유치 성과를 거두었으며 김해시는 기업 부담을 덜어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는 산업부의 국내복귀투자보조금 등 직접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기업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치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협약식은 박완수 도지사와 이호길 동진정공㈜ 대표이사, 홍태용 김해시장, 홍남표 창원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오태완 의령군수,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각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진정공㈜은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162억원을 투자해 1만124㎡(3,062평)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동진정공㈜은 중국 현지 공장을 축소하고 국내 사업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돼 관내 진영읍 본사를 서김해일반산업단지로 확장·이전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전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와 금리 인상 등 기업들의 투자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 시에 투자 결정을 해 준 동진정공㈜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