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관장 이정근)은 2022년 가야학술제전의 두 번째 심포지엄으로 ‘가야 선주민의 도구–석기-’를 7월21일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야선주민 연구’의 일환으로 가야 선주민이 사용했던 도구인 석기를 주제로 마련했다.

철이라는 신소재가 등장하기 전까지 돌은 인류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의 석기 연구 현황과 과제를 짚어보고, 가야선주민들의 생업경제와 사회복합화의 문제를 석기로 접근해 보고자 한다. 동시에 석기의 제작과 생산 문제도 함께 다루면서 전반적으로 당시 사회상으로 조명한다.

발표는 총 4개의 주제로 이루어진다. ‘청동기시대 석기 연구의 현황과 과제(손준호,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석제 목공구로 본 청동기시대 생업경제(임숙, 국립광주박물관)’, ‘무덤 출토 석검을 통해 본 청동기시대 사회복합화의 진전(송아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가야문화권 청동기시대 석기의 제작과 생산(윤재빈, 울산문화재연구원)’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7월 21일(금) 오후 1시부터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한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학술제전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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