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사진 가운데)가 30일 오전 지지를 호소하며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후보 선거사무소.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사진 가운데)가 30일 오전 지지를 호소하며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후보 선거사무소.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는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 있는 집권여당 시장을 만들어 달라”며 선거 운동 기간의 소회를 밝혔다. 

홍 후보는 먼저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민간사업자가 가져갈 2500억 원으로 추정되는 특혜 의혹에 대해 재차 지적했다. 

홍 후보는 “철저한 감사를 통해 부당이익이 드러날 경우 이를 환수, 김해시민들에게 환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자녀 부동산 증여 부분에 대해 상대후보가 언급한 ‘불법거래’, ‘고리대금업’, ‘위장거래’ 등을 원색적 표현이라고 비난하며, 지난 27일 “거리낄 것이 없다면 허위사실 유포로 자신을 고발해달라”는 상대후보의 도발에 대해 “26일 이미 검찰에 고발 했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집권여당의 힘만이 김해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400만평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 △김해공공의료원, △경전철 적자보전문제, △비음산터널, △김해·장유순환선 트램 등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대통령과 도지사의 힘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자신이 그 힘을 빌려올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홍 후보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나섰지만 선거과정에서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힘 있는 집권여당 시장으로 ‘꿈이 이뤄지는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아홉 차례에 걸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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