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화명 광역도로 위치도. 사진=김해시.
초정~화명 광역도로 위치도. 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초정~화명 광역도로의 2단계 구간(초정~안막) 공사가 오는 9월 시작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광역도로는 2003년 김해시와 부산시간 협약 체결 후 화명~안막 구간이 2012년 개통되었으나 김해시 행정구역 내 잔여 안막~초정 구간은 시예산 부족으로 그동안 공사가 지연되었다. 

김해시는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2016년 보상 및 2017년 재설계를 시행했으나 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거액의 사업비 증액(약 900억원)이 불가피해 사업 중단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김해시 담당공무원의 제안으로 교량 및 기초형식, 램프선형 조정 등을 통해 사업비를 약 500억 원 감액시켰으며,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최근 총사업비가 2646억원에서 3009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김해시는 총사업비 확정에 따라 6월 공사를 발주해 9월 착공할 계획으로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초정~화명 광역도로가 개통되면 신항만배후도로,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출퇴근 교통정체 해소뿐 아니라 기업체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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