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노동자 진료소 모습. 사진=김해시.
김해시 외국인노동자 진료소 모습. 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지난 8일(일) 오후 1시부터 관내 외국인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김해시외국인노동자진료소’ 운영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김해 분성로 308번길 1에 위치하고 있는 김해시외국인노동자진료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의사 1명이 순환근무(자원봉사)하면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상진료 및 약처방(감기약, 진통제 등)을 제공한다.

진료소는 2001년 8월 의사진으로 최초 결성되어 무료진료를 해오던 중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2년간)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하게 되었다. 

의료진 25명(내과 5, 방사선과 1, 산부인과 2, 소아과 3, 신경과 2, 안과 1, 이비인후과 4, 일반외과 3, 피부과 4)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일요일마다 1명씩 순환근무하게 된다.

강의권 소장은 “평일 근무로 인해 약을 처방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에게 기본적인 의료상담 및 진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주고자 시작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의료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외국인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외국인노동자진료소에 감사드리며, 외국인들이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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