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사.
김해시청사.

김해시는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고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에서 활력 있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모든 시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먼저 고령친화 환경을 진단하고 분석하기 위해 5월부터 60일간 '김해시 고령친화도 실태조사 용역'을 진행한다.

김해에 거주하는 고령자가 느끼고 인지하는 지역사회 생활환경인 도로, 교통, 주택 등의 고령친화 정도를 파악하고자 만65세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1대1 개별 면접조사 방식을 적용해 노인과 관련된 정책, 서비스 접근성과 수요 등을 조사한다.

특히 용역조사 결과를 진단·분석해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가이드(8대 영역) 기준에 맞게 선진화된 실행계획을 수립할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자가 살기 좋은 도시는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라며 “연내 인증 목표로 누구나 살고 싶은 김해시가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여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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