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수색 모습. 사진=김해동부소방서.
드론 활용 수색 모습. 사진=김해동부소방서.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지난 17일 김해시 임호산에서 발생한 산악구조 현장에서 소방드론 등을 적극 활용하며 구조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31분쯤 김해시 흥동 소재의 임호산을 등산하던 50대 여성이 산행 중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신고자의 GPS 위치를 확인하여 등산로를 따라 수색활동을 실시했다. 그러나 수색범위가 넓고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기가 어려워 구조대는 소방드론을 활용한 광범위한 수색활동을 펼쳤고, 이어진 수색 끝에 소방드론은 정상 부근 약 100m지점 능선에서 신고자의 모습을 포착했다.

신고자를 발견한 구조대는 응급처치 후 신고자를 산 아래까지 안전히 하산시켰으며, 구급대에 인계된 신고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은 얼었던 땅이 녹아 매우 미끄럽고, 겨울 동안 잘 쓰지 않았던 몸의 유연성이 떨어져 산행 시 부상당하기 쉽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산행을 즐겨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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