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사.
김해시청사.

김해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대면 경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6개 비대면 판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1분기 매출 10억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시는 6억4000만원을 투입하여 총 13개 지원사업을 추진해 58억8200만원의 매출과 1179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했다. 투입예산 대비 9배 이상의 매출 달성으로 사업 효과가 높아 올해는 김해시 통합쇼핑몰 구축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해 16개 사업에 전년대비 70% 가량 많은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올해는 연초 설맞이 할인판매전을 시작으로 우체국쇼핑몰 김해브랜드관에서 8억7000만원, 전통시장 및 청년몰 온라인 배송서비스로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달에는 분청도자 온라인쇼핑몰이 가오픈해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해형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5월 1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가맹점 모집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농산물 비대면 판매 증진을 위해 오는 22일 지역특산물인 산딸기 라이브판매를 시작으로 5월경 화훼, 11월 단감 등 시기에 맞춘 언택트 농산물 판매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대동 화훼마을, 칠산 참외마을 정보화마을 누리집 운영을 통해 900만원, 가야뜰 온라인쇼핑몰 택배비 지원사업으로 5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비대면 판로 지원을 위해 공공판로 개척 지원사업으로 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TV홈쇼핑 및 이커머스 등 각종 비대면 판로 개척과 아이디어 해커톤 펀딩사업도 현재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비대면 수출상담회는 6월 이후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비대면 판로 지원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해사랑상품권을 올해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김해사랑상품권은 2019년 최초 발행 이후 매년 지원 규모 확대 발행으로 지난해부터 연간 1000억원의 자금이 지역 내 선순환됨으로써 지역경제 일상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김해사랑상품권 사용인구가 늘어나면서 제로페이 가맹점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작년 연말 기준 관내 생활업종 사업자수(2만7139개)의 99%인 2만6882개 업소가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하여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판로 개척을 돕고 소상공인과 소비자 숨통을 틔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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