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시.

김해시가 올해부터 관내 사립유치원에 교재·교구비를 지원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 규모는 36개원을 대상으로 학급당 100만원씩 총 280학급에 대해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출산인구 감소로 인한 원아 수 감소와 코로나19 사각지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배움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난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올해부터 사립유치원 교재·교구비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시는 초중고 교복구입비 지원, 교육환경 개선사업, 행복교육지구 사업, 초등 방과후학교 운영지원, 고교 맞춤형 학습 운영지원, 기숙형 고교 및 자율형 공립고 운영지원 등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여 교육 질적 향상과 우수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환경 분위기 또한 위축되어 있다”며 “아동친화도시 위상에 걸맞게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시 보조사업의 범위를 기존 초중고뿐만 아니라 유치원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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