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 제1호 국가 습지생태원 조성, 가야문화 복원 2단계 사업 추진

박완수 국회의원. 사진=박완수 의원실.
박완수 국회의원. 사진=박완수 의원실.

박완수 국회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과 함께 지난 6일 김해와 양산 지역을 방문, 김해와 양산을 동부경남 미래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김해 공공의료원 건립과 김해 화포천을 국가 습지생태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산에는 청년 창업사관학교를 신설하고 물금ICD부지에 대기업 투자유치 등의 공약을 내걸고 전폭적인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김해를 방문한 박 의원은 급격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도시 팽창 규모와 비교해 김해의 지역 의료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진단하고, 공공의료원 건립을 통해 지역 의료수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공의료원은 200병상 규모로 대학병원과 응급의료전달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확보하고, 영유아 24시간 응급실과 유소년 전문 치료 클리닉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의원은 김해의 도시 품격을 높이는 프로젝트로 화포천 국가 습지생태원 조성을 약속했으며, 가야문화 복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찬란한 가야문화의 중심지로 김해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더욱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을 방문한 박 의원은 한 해 1만8000여 명의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경남을 떠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창업공간 제공, 교육 지원, 자금융자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창업사관학교’를 양산에 설립해 청년 CEO를 양성하고, 양산을 청년 창업의 메카로 발돋움시킬 계획을 밝혔다. 

특히, 양산은 부산시와 인접해 교통과 거주, 문화 환경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인프라 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어 청년 창업사관학교 설립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물금 ICD 30만 평 부지에 반도체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비롯해 4차 산업, 의생명 바이오산업 등 첨단 산업 분야의 다수 대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산을 동남권 메가시티의 신공항과 신항만을 연계한 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산업과 도시 경쟁력 강화할 뿐만 아니라 양산 수목원 조성을 통해 수목의 보존과 자원화를 촉진하고,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구축해 시민의 정서 순화에도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양산 남부시장과 김해 내외동 시장을 방문,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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