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동면 감내마을은 지난 2020년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마을 내 무선방송시스템 설치 등 문화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감내마을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대감JC 인근에 위치하여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을 경계로 하여 양산시와 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부산 강서구, 서북쪽으로 상동면과 접하고 주변으로 금동산, 신어산, 장척산 등으로 둘러 쌓여 있는 마을이다.

오래 전 감씨 할머니가 뒷산에 감나무을 심었다고 해서 감나무골로 불렸으며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차가운 단샘이 있다 하여 감천(甘泉)이라고도 불리운 데서 지명이 유래하고 있다.

▲주민공동체 회복 위한 문화공간 조성= 그동안 감내마을 내 유일한 문화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활용 중이었던 마을회관은 좁은 공간과 노후화로 인해 주민공동체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마을 만들기사업 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노후화된 시설이 문화공간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주민 동아리 활동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체감형 문화·복지혜택 향상과 함께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있다.

▲화합 위한 문화 프로그램 구축과 지역동아리 양성= 리모델링한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문화 회복과 주민 화합을 위해 노래, 미술, 공예를 활용한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구축하였다. 또한 마을 인적자원을 활용한 감내마을만의 특화된 장구동아리 양성과 공동급식 등을 통해 주민들이 합심하여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며 도농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단절된 마을 소통 위한 소통체계 구축= 고가도로에 접해있고 가구별로 분산되어 있는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을 내 무선방송시스템을 구축해 각 가정에서 언제든지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 간 교류활동 증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최성만 시 건설과장은 “쇠퇴해 가는 농촌마을 주민공동체 문화 회복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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