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장유지역 3개 초등학교(대청·능동·장유초) 통학로 주변으로 미세먼지 차단과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푸른꿈 스쿨존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자녀안심그린숲은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가로변 띠 녹지를 조성해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산림청 그린뉴딜사업으로서 올해 김해시는 대청초등학교, 능동초등학교, 장유초등학교 통학로에 국·도비 포함 총 6억원의 예산을 들여 금목서, 황금사철, 홍가시 등 약 1만2,000그루의 나무를 심고 옹벽부 녹화, 보행지장 가로수 식수대 정비, 어린이보호구역 내 서행 유도 사인물 및 반딧불이 조명, 상징 게이트 등을 설치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이번사업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학교 통학로를 나무와 경관조명으로 안전하게 바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설계단계에서 학교 관계자와 여러 차례 면담하며 기존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등 학교 측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년에도 4억원의 예산으로 관내 신어초등학교, 계동초등학교 2개학교 통학로에 자녀안심그린숲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목 식재를 통한 미세먼지 차단과 보행에 지장을 주는 위험요소를 정비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꽃향기 가득한 푸른꿈 스쿨존이 되도록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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