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4기 시민명예감사관이 나눔 실천하며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2020~2021년 활동하며 이달 말 임기 종료를 앞둔 제4기 시민명예감사관은 16일 김해시복지재단에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또 같은 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고가 큰 김해시보건소 근무자들에게 과일, 햇반 등 50만원 상당의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김해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감사로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명예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4기 시민명예감사관 21명은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지역사회 신뢰와 덕망이 높고 부패 척결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시민들로 구성되었다.

지난 2년 동안 읍면동 감사와 시설물 안전점검에 참여하고 각종 생활불편사항 및 제도 개선사항을 건의하며 감시자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지역사회 청렴분위기 확산을 위한 청렴물결 캠페인에 참여하여 청렴문화 정착에 힘쓰는 등 김해시 청렴도 향상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

주영길 위원장은 “임기 종료를 맞아 뜻깊은 마무리를 위해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그간의 활동비를 적립하여 연말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지친 보건소 근무자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내년 제5기 명예감사관을 새로이 위촉하여 시와 시민들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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