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남명문학상 시조 우수상 수상작품

양승민(梁承民)
양승민(梁承民)

 

 

 

        남명 선생을 기리다

 

가세 기운 양반집 효성 깊은 도련님

매진한 학문연구 달불처럼 타올라

앞길이 구만리 같다 기대가 만발했네


실천 없는 학문은 검불처럼 헛되다고

경의사상 주창하며 후학양성 진력하여

명문의 걸출한 제자들 나라의 기둥 됐네


부질없는 명예를 춘몽이라 일갈하고

천명과 민심 떠난 조정관직 고사하니

초심의 곧은 절개는 후대의 사표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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