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지영란) 창립 2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지난 9일 열린 행사에는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김해시의회 송유인 의장, 경남중소벤처기업청 최열수 청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지영란 여성기업인협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제조업이 많이 힘들지만 지난 20년 동안 다져온 여성기업인 특유의 강인한 인내와 섬세한 리더십으로 지금의 위기를 또 한 번 이겨내자”며 “회원 간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코로나19 위기시대, 여성CEO의 바람직한 역할’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으며 모범여성기업인 18명에게는 표창패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허성곤 시장은 축사에서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2001년 창립 이래 우리 시 여성기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여성기업 발전에 대들보가 되어 왔다”며 “우리시도 지난 9월에 제정된 여성기업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여성기업의 활동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지역경제를 이끌어 간다는 자부심과 열정으로 지속가능한 명품도시 김해 만들기에 협의회가 앞장 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지역의 유일한 여성경제단체로서 여성기업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2001년 창립하여 현재 6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지역 여성일자리 창출과 워크숍 개최 등으로 여성 CEO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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