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의장 송유인)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후위기 인식의 현주소와 극복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 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지역사회의 공동대응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송유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인 김해YMCA 정명주 사무총장, 김해여성회 강태옥 회장, 김해아이쿱생활협동조합 전영주 이사장, 환경분야 전문가 및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창원시의회 전홍표 의원이 강사를 맡아 ‘기후위기 시대와 살아가기’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

전 의원은 “오랫동안 이윤창출을 위한 성장개발에만 초점을 맞춰 발전을 해왔기에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탄소중립 도시를 위해 김해시만이 가진 강점과 잠재력을 살려 선제적인 대응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문 김해시 환경국장, 김명희 시의원, 김영식 시민전문가, 정진영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활동가가 지정토론자로 나서 ▲김해시 기후위기 대응 방안계획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과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향상을 위한 제안 ▲김해시민이 제안하는 김해시 기후위기 대응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송유인 의장은 “기후위기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는 시급한 문제이며 우리의 일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대한 과제이기에 김해시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먼저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김해시의회도 토론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들을 최대한 의정활동에 반영하여 기후위기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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