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김해원로작가회전이 9~14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김해원로작가회(회장 허한주)가 주최주관하고 김해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서예·문인화 등 지역 원로 작가들의 작품 50여점으로 채워졌다.

특히 2019년 벽암 허한주 선생이 김해시에 기증한 가락국기(駕洛國記) 전문을 담은 서예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가로 35cm, 세로 135cm 크기 화선지 장당 240~250여자가 적힌 전체 16장 분량에 총 글자 수 3,996자의 대작이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원로작가와 신진작가 간 세대 간극을 좁히는 소통의 장이 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04년 창립된 김해원로작가회는 65세 이상 작가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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