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덕상(더불어민주당, 김해6) 경남도의원이 김해지역의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김해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김해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김해함안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손 의원은 "주촌지역의 경우 유치원 시설이 24명 정원의 주촌초등학교 병설유치원만 있는데 이것은 내년 기준 주촌지역 취원 예상 아동 수 1365명의 1.7%에 불과하다"며 "옛 주동초등학교 부지 등을 활용해 단설유치원을 건립해 줄 것"을 주장했다.
 
또, "대규모 공동주택사업을 개발할 때부터 교육시설 부족을 당연히 예상하지 못했냐"며 "교육당국이 사업자 입장보다는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절박함을 가지고 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지난해 360명과 128명이었던 김해지역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들이 2021년에는 477명과 165명으로 2020년 대비 중학생 117명(33% 증가), 고등학생 37명(29% 증가)이 증가하는 등 중·고교 다문화학생들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지원 대책은 여전히 초등학교에 집중되어 있다며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김현희 김해교육장은 "진로 및 직업선택 관련 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고교학점제 예산 중 기초학력 관련 예산을 활용해 김해의 현실을 반영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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