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역사적인 손기술, ‘리빙테크(Living-Tech)’>에 참여할 손 기술가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1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역사문화의 재발견을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젝트명인 ‘리빙테크(Living-Tech)’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는, 현대화 및 실용화에 기반을 두고 있는 손기술을 의미한다. 여기에서의 손기술은 ‘철의 왕국’인 가야의 명성을 이어온 김해의 전통 손기술인 제철과, 가야토기의 명맥을 계승하여 분청사기로 이어진 도예 두 분야를 일컫는다.

활동 기간은 11월부터 12월까지 2달 동안이며, 제품이 완성되면 결과 공유회에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참여 기술가들에게는 프로젝트 활동비를 최저 500만원부터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금액은 서류 및 PT 심사를 거친 후 계획서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거주지가 김해이며 김해지역 내에서 제철(주물, 철기, 금속공예 등) 및 도예(도자공예 등) 관련 작업을 하는 예술가 또는 관련 분야 전공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금) 18시까지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문화도시센터 장연정 담당은 “가야의 전통 기술을 지역 곳곳에서 이어가고 있는 손 기술가들과 함께 김해만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하니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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