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주최한 ‘2021 김해독서대전’이 온라인 중계로 시민들과 전국의 독서애호가들에게 독서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일깨워주며 성황리에 지난 16일에 막을 내렸다.

올해 주제인 “시민에게 온(On) 책”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의 마음에 책으로 다가가고 비대면으로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지난 5월 시민대상으로 설문조사 과정을 거쳐 결정되었다.

7월에 시작한 칠암도서관 권역에서는 칠암도서관의 ‘담북담북 마음배송 딜리버러리’를 시작으로, 칠암­화정글샘도서관 권역 작은도서관(대동푸른뜰작은도서관외 18개소)의 ‘족자 그리고 체험활동’, 화정글샘도서관의 ‘독백콘서트 명작과 만나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9월부터 운영한 장유도서관 권역에서는 김해기적의도서관의 ‘옥상 콘서트’, 장유­율하­기적의도서관 권역 작은도서관(U보라작은도서관외 11개소)의 ‘독서골든벨, 책놀이 등 12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본행사 개최장소인 진영한빛도서관 권역에서는 9월부터 진영한빛도서관의 ‘김해지역 작가들의 대향연’, 진영한빛도서관 권역 작은도서관(LH 꿈꾸는 작은도서관외 4개소)의 ‘「농촌」컨셉으로 고무신 다육이 등 독후활동’등을 운영되었다.

10월 15일(금) 오후 2시 30분에 열린 개막행사에는 소리향기 중창단 오프닝 공연, 독서대전 홍보대사 가수 정홍일의 책 읽기(김원일 작가의 문학작품「노을」)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 김해 독서문화상 시상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개막 특별강연에서는「완전한 행복」의 저자 정유정 작가가 무대에 올라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온라인 참가자들과 소통하였다.

특별 강연 외 초대 작가 강연에는 유설화, 황정은 & 김선영, 김누리, 마인드 C 등이 무대에 올라 ‘작가와 함께 보는 그림책’, ‘연년세세 이어쓰기’, ‘올해의 책 대표작가 김누리 교수와 함께하는 일곱 분 토론’, ‘사람을 움직이는 만화, 웹툰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독서대전 중 기획전시 프로그램「2011-2021 기적의 도서관 그리고 건축가 정기용展」과「김원일 작가 특별전」은 김해기적의도서관과 진영한빛도서관에서 각각 열리고 있다.

전시는 개관 10주년이 된 김해기적의도서관과 기적의도서관이 생전 유고작인 건축가 古 건축가를 기념하기 위해, 김해를 대표하며 분단문학의 대가인 진영 출신의 김원일 작가의 문학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작품의 현장인 ‘진영’에서 개최하는「김원일 작가 특별전」은 무엇보다도 의미가 크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진영을 대표하는 작가의 문학적인 자취와 가치를 재확인 할 수 계기가 되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김해독서대전에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의 삶의 중심에 항상 책이 있는 품격 있는 책문화도시의 “김해독서대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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