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기 경남도의원
김진기 경남도의원

김진기 경남도의원이 경남 동부권의 공공의료기관 유치를 촉구했다.

김진기 경남도의원은 12일 열린 경남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시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까지 격상되어 극한적 방역 대처 상황에 직면해 도민들의 피해가 컸음에도 경남도와 김해시의 대처는 안타까움이 많다”며 동부권 공공의료기관 유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비수도권 대도시 중 김해만 의료원 등 공공병원이 없다”며 “부산·양산 등으로 원정 진료를 다니는 실정”이라 말했다.

또, “도내 종합병원급 병원 중 병상당 인구에서도 김해(병상당 367명)가 가장 열악해 각종 전염병으로 벌어질 제2의 코로나19 등을 감안하면 도내에서 김해지역이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수익을 우선시하는 민간의료기관이 수행할 수 없는 ‘보편적인 의료서비스’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경남도가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 취약지역에 공공의료기관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향후 동부권 공공의료기관 등 공공의료기관 취약지역에 초점을 맞춘 경남도와 정부 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며 향후 대정부 건의안 등을 발의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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