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경남도의원/사진=경남도의회
이종호 경남도의원/사진=경남도의회

이종호 경남도의원(김해2, 경남도의회 제2부의장, 더불어민주당)이 초정-화명간 광역도로와 비음산 터널의 개설이 지연되는 사유 등에 대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김해시 초정-화명간 광역도로는 2003년 김해-부산간 협약에 추진되었으나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도지사 공약인 비음산 터널은 창원-김해간 갈등으로 10년째 지지부진하다.

이에 이종호 도의원은 지난 9일 열린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경남도를 질타하며 전향적인 태도로 강력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도내 폐기물 처리 특화단지 설치 계획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불법 폐기물 문제는 해외 언론까지 보도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지만 경남에서는 특화단지가 부재하여 향후 사회문제로 부각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경남도가 중장기적으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줄 것도 건의했다.

또한, 홍보가 부족하여 미신고로 발생하는 지방세 가산세 등 도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수 있고, 예측가능한 불편사항을 도에서 먼저 선제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초정-화명간 광역도로와 비음산 터널 개설 등 김해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려면 도의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의견을 밝혔고, “도의원으로서 도민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김해시 현안문제를 차근차근 내실있게 풀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답변에 나선 경남도는 비음산터널 대안노선 관련해서는 기획재정부는 창원시로 고속도로를 연장하면 수요가 확보돼 경제성이 상향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이며, 국토교통부는 김해~밀양 고속도로의 예타 노선을 비음산터널까지 연장하여 변경하는 것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