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오는 28일 19시 30분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 음악선물>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가요, 재즈, 영화·드라마 OST, 뮤지컬 넘버, 자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연주를 악기 소개와 함께 진행한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친숙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진행 프로그램으로는 ‘젓가락 행진곡’, ‘지금 이 순간’, ‘A whole new world’, ‘걱정 말아요 그대’ 등이 있다.

연주는 ‘A.M.밴드’와 ‘앙상블 베리떼’가 맡았다. A.M.밴드는 전체의 음악이라는 뜻의 ‘All Music’에서 각 첫 글자를 따온 이름으로 여러 가지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밴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A.M.밴드는 기본적인 밴드 구성에 금관악기와 현악기를 접목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앙상블 베리떼’는 서양 현악기와 대금, 가야금 연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리엔탈 크로스오버 국악밴드다. 국악기와 양악기 각각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조화로움을 구현한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초반은 A.M.밴드가, 후반은 앙상블 베리떼가 맡아 공연하며 끝은 두 팀의 합주로 마무리한다.

한편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 음악선물>은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문화만찬’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4번째 공연이다. ‘문화만찬’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추진하는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공연산책’ 사업에 선정된 총 6회차 프로그램으로 이번 공연을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3번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10월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O.S.T. 음악회>, 11월에는 <한국 가곡과 사계>를 공연한다.

본 공연의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13일 14시부터 선착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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