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가 김해여객(주) 시외버스 운행중단과 관련해 대책마련과 정상화를 촉구했다.

지난 26일 오전 6시부로 김해와 부산, 창원, 마산, 통영을 오가는 김해여객 시외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현재 김해여객 시외버스는 김해~부산(서부터미널) 3개 노선, 김해~창원 2개 노선, 김해~통영, 김해~영산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1일 운행횟수 82회로 모든 노선의 대부분을 김해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장유~사상 간 1개 노선에 임시버스 7대를 신속하게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노선 이용 시민들께서는 여전히 시내버스 환승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김해시의회는 파업의 원인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승객 감소, 경영수지 악화에 따른 임금체불, 노사 임단협 결렬에 따른 것이라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우리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되는 것이며, 이동권 또한 침해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해시의회는 관할 관청인 경상남도에서 김해여객 노동자 등의 임금체불이 속히 해소되고 회사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또, 김해시에서도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김해여객 종사자들을 위하여 행정적 지원 및 특별지원금 지급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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