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김해시의원/사진=김해시의회
김진규 김해시의원/사진=김해시의회

김진규 김해시의원이 "봉리단길을 최소한 주말이라도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버스킹을 비롯한 거리공연, 푸드트럭 등 전국 청년들이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청년들만의 거리를 지정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해시의회 김진규 의원은 지난 4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해시의 미래인 청년 세대들을 위한 정책 제안에 나섰다.

김진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공유주택인 거북이집 2호가 김해에서 개소식을 가졌지만, 김해시 청년주택 지원조례 제정을 위해 집행부와 의논하는 과정에서 김해시는 경상남도와 매칭 사업을 하지 않는 한 더 이상 거북이집 같은 청년주거 정책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LH사태 이후 청년들은 주거 정책에 대해 많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LH사업이기 때문에 시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할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입주할 수 있는 주변 여건을 살펴보고 더 나아가 기반시설 확충과 행복주택 건설용 땅을 제공하여 청년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MOU 체결 등 청년을 위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정책들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빈집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구축한 인천의 빈집뱅크를 벤치마킹해서 청년들의 주거와 창업을 위한 주택을 정책으로 개발하는 것도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결하는 방법” 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을 위한 거리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하며 봉리단길을 최소한 주말이라도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버스킹을 비롯한 거리공연, 푸드트럭 등 전국에 청년들이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청년들만의 거리를 지정해 줄 것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청년들의 선호도와 니즈를 파악한 취향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정책 등 청년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지역정책이 추진될 때 김해시 모든 청년들이 관내를 빠져 나가지 않고 김해시를 지킬 것”이라며 청년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들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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