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선해
시인 박선해

)김해남명정신문화연구원(이하 연구원)에서는 창간호 남명문학을 출간하였다. 차근차근 준비한 자료를 한권의 책으로 완성하여 세상에 내놓았다. 이날 연구원에서는 고민 끝에 지금의 사회 정서를 고려한 작은 기념만을 위하기로 하였다. 수고한 몇 분들만의 참여로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 지었다.

 

연구원 김성관 이사장는 인사말을 통해 남명문학 발간은 실천이 있는 미래문학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남명문학회에 의미를 당부 하였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남명 선생의 학문을 통하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절망을 줄이고 희망과 화합을 함께 이루어갈 밝은 미래를 강조하였다.

 

남명문학회 박선해 회장은 연구원의 의지를 숙고하여 관계자 여러분과 다각도로 논의 하여 발행에 이르렀다며. 문학지의 방향성을 세우고 한권의 문학지가 갖는 가치부여를 우리시가 갖아야 할 미래의 중요한 자원으로 창간호가 가지는 뜻을 부합하였다.

 

축하 인사로 김용웅 김해문인협회 고문은 함께 한 이번 창간호의 전등을 켜는 일에 기념적인 참된 오늘의 결실임을 축하 하였다. 허남철 김해문인협회 회장은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남명조식 선생의 실천문학이 갖는 정신이 뿌리가 되어 미래를 밝혀주는 역동성을 잉태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격려했다.

 

행동문학은 학문을 닦는 의지이고 내외적 안녕을 영위하는 기다림이다. 20210402일은 그러한 가운데 정신력을 이어가는 소중하고도 잊지 못할 기념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남명문학지의 창간호 발간을 주최하셨던 연구원 김성관 이사장의 이번 의지는 세상을 열어 갈 문학문화의 정서적 힘을 귀중히 한 모습이다.

 

소중함을 엮어가는 과정을 남겼다고 하지 않을 수 없으며 남명 조식 선생의 얼과 정신을 놓치지 않고 잇겠다는 의의에 대한 표명이었다.

 

좁은 문에서 헤매지 않고 넓은 문으로 가는 길을 찾는 개척과 창조를 연구할 기회와 시기를 갖는다. 격랑을 이겨내는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는 학문을 그르치지 않았던 남명 선생의 역사를 잃지 않아야 하겠다. 함께하는 우리의 현실을 지탱하는 버팀목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것임을 이번 남명문학 창간호는 굳건한 믿음을 가진다. 나눔의 복지 실현이 그 의의였다.

 

 

- 시인 박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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