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가을이 왔어요
기다리는 간절한 소리 멀리서 듣고 서둘러 왔어요
등 허리 흠뻑 적시는 땀쯤이야 뭐 그리 큰일인가요
지친 그대에게 희망이 되어준다면
조금만 더 힘내 함께 걸어요
숨 막히는 열사의 시간을 견뎌내는 건 굳센 의지만은 아니어요 그대를 기다리는 마음
꽃이 피고 지고 알알이 열매가 되어 희망의 송이로 익어가기 때문이지요
김해일보
gimhae114@naver.com
불볕더위에 가을이 왔어요
기다리는 간절한 소리 멀리서 듣고 서둘러 왔어요
등 허리 흠뻑 적시는 땀쯤이야 뭐 그리 큰일인가요
지친 그대에게 희망이 되어준다면
조금만 더 힘내 함께 걸어요
숨 막히는 열사의 시간을 견뎌내는 건 굳센 의지만은 아니어요 그대를 기다리는 마음
꽃이 피고 지고 알알이 열매가 되어 희망의 송이로 익어가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