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한 한국전력공사의 늦장대응 규탄 및 적극 대응체제 구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한 주정영 시의원/사진=김해시의회

김해시의회가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정정사태에 대한 한국전력공사의 늑장대응을 규탄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14일 개회된 제231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정영 의원(대표발의)외 시의원 19명이 공동발의한 ‘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한 한국전력공사의 늦장대응 규탄 및 적극 대응체제 구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이번 태풍이 역대급 태풍으로 예보되었지만 한국전력공사의 정전피해에 대한 대처와 복구가 부실했다는 지적과 함께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 고 있다.

주 의원은 “지난 6일 저녁 태풍이 직접 영향권에 들기도 전에 수많은 가구의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정전복구 또한 오전 늦게까지 완료되지 않아 농가, 공장, 상가 등 2차 피해로 확대되어 시민들의 항의와 비난이 폭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연재해에 대비한 인력을 충분히 갖추고 신속한 비상복구체제 정비 및 행정당국과 실시간 공유체제를 갖출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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