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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도서관에서 위로·공감·소통 나눠요”김해시립도서관 3일부터 부분개관 3단계 확대

김해시는 8월 3일부터 관내 시립도서관 부분 개관 정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3단계 부분 개관부터는 1, 2단계 동안 휴실했던 디지털자료실을 다른 자료실과 동일하게 2분의 1로 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학습실과 평생학습강좌는 미운영하며 도서관 개관시간도 오후 6시까지로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점차 운영범위와 개관시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임시휴관 기간 동안 비대면 대출서비스인 북테이크, 비대면 회원가입, 전자책서비스 등을 확대 제공해 왔으며 지난 5월부터 부분개관 1~2단계를 거쳐 각 자료실 좌석 간 안전거리를 확보해 현재 제한적으로 자료실 내 열람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비대면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동화 구연, 마술, 인형극 등 어린이들이 집에서 영상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은 온에어(On-Air), 내 손안에 동화극장’과 가정에서 온라인 영상으로 따라 할 수 있는 ‘방구석 놀이 키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문학평론가와 함께하는 라이브러리톡’을 운영해 현장 및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병행했으며 오는 30일 율하도서관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시(詩)를 원(願)한 노래’ 콘서트를 촬영·편집해 유튜브 채널에 업데이트한다.

앞으로도 시립도서관들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대면, 비대면 형식으로 운영해 시민들과의 몸과 마음의 거리를 조금씩 천천히 좁혀 나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언택트 등 새로운 서비스 형태가 도서관계에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 형태로 나누고자 하는 것은 위로·소통·공감으로 전과 변한 것이 없다”며 “일상과 방역이 공존하는 점진적 개관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독서·문화 향유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보경 기자  gimhae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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