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맞춤형 예산편성 기대

김해교육지원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기 위해 지난 30일 사업부서 예산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예산 다모임’을 실시했다.

‘다모임’은 교육지원청, 소속기관의 직원들이 참여해 여러 사람이 아이디어를 쏟아 내어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브레인스토밍 방식(Brainstorming)의 회의진행과 자유토론 방식으로 소통하는 교육청 내 대표적인 협의 방법이다.

이번 ‘예산 다모임’에서는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방식은 어려움이 있어 사업담당자가 1차로 자료를 검토하고, 부서별 예산담당자들이 7개 모둠(그룹)으로 나누어 코로나 19에 따른 세수감소로 가용재원이 전년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과적인 예산편성을 위하여 1차 자료를 꼼꼼하게 챙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규사업 및 기존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줄이도록 원점(Zero-Base)에서 전면 재검토하며 유사사업의 통합, 축소·폐지할 사업 면밀한 검토, 예산편성의 적절성 등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철 교육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세계 경제 침체로 국가 성장이 둔화 되고 있어 국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본예산안 편성시 교육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체크하고, 원격교육 등 바뀌는 교육환경에 예산이 원활하게 지원 될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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