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대상별 맞춤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

김해시는 지속가능발전도시 조성 2년차인 올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 처음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는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대상별 맞춤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으로 유치부, 초·중등부, 성인부로 나눠 교육기관 등을 방문해 지속가능발전 이해와 생활 속 참여 방법을 주제로 대상별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

지속가능발전이란 미래세대가 사용할 자원을 낭비하거나 여건을 저하시키지 않고 경제 성장, 사회의 안정과 통합, 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말한다.

시는 처음학교 강사 선정을 위해 지난해 제1기 지속가능발전대학 졸업생 41명을 대상으로 올 3월말 강의 시연평가를 통해 유치부 4명, 초·중등부 3명, 성인부 3명 등 총 10명을 선발했다. 처음학교 강사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특별교육 이수 후 교육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사진들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교육 시 충분한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참여 중인 곳은 어린이집, 아동센터, 초·중학교, 이·통장단 등 78개 기관·단체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연중 신청하면 된다.

강의 내용이 알차고 교육생들의 반응이 좋아 추가교육 희망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속가능발전 인식 확산을 위해 올해는 많은 기관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에는 1회성이 아닌 다회성 교육을 기획하고 교육 후 가정과 기관에서 교육 내용이 확산될 수 있는 연계자료를 제작해 생활 속 지속가능발전목표 교육으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황희철 수질환경과장은 “지구를 살리는 지속가능발전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일회용품 아껴 쓰기, 분리수거 등 생활 가까이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함께 만드는 내일, 살고 싶은 행복도시 김해’ 조성을 위해 지속가능발전 처음학교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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