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어린이재활치료의 중심병원으로 주목

한 어린이가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푸른솔의료재단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은 지난해 8월 소아재활치료실을 확장한지 10개월 만에 월간 치료환자수 500명을 넘겨 경남지역 어린이재활치료의 중심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아재활은 뇌성마비, 원인미상의 발달지연, 사경.사두, 척추측만등이 있거나 언어발달지연이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재활치료이다.

특히 비정상적인 패턴을 익히기 전에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최대한 정상에 가까운 활동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전문적인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은 지난해 초 부산대학병원에서 소아재활을 담당했던 이제상 교수와 전문재활치료사를 초빙하고 소아재활치료실을 확장해 현재 5명의 전담치료사가 하루에 20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외래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한솔재활요양병원 소아재활치료실을 이끌고 있는 이제상 재활의학과 2과장은 “소아재활은 성인에 비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접근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의료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고, 뒤늦은 진단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한솔병원은 어린이재활을 더욱 확대하여 다양하고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한 낮병동 운영과 월 1천명 소아재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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