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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지정 1년…성과와 과제는?시, 기술박람회·발전방안포럼 개최 기업 지원
지난 19일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술박람회와 혁신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 기술박람회·발전방안포럼 개최 기업 지원
연구소기업 전국 최다 10개사 설립
의생명산업 4대 거점도시 도약
올해 70억 투입, 특구 육성 본격화

김해시가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다.

시는 의생명특구 지정 1주년을 기념해 19일 14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박람회와 특구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기술핵심기관, 연구기관, 전국 의생명·의료기기 기업, 특구 내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더블유랩 등 특구 연구소기업 10개사에 대한 현판 수여식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과 ㈜바이오액츠 등 5개 기업 간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이 열렸다.

특구 발전방안포럼은 의생명산업 육성과 강소특구 발전방안을 주제로 교원창업기업대표,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의생명특구가 일자리 창출과 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술박람회는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재료연구소를 초청해 의생명·의료기기 기업과 기술 거래를 활성화하고 김해지역 의생명기업 부스를 운영해 코로나19 대응제품, 인공지능 관련 등 주요 제품을 홍보했다.

시는 지난해 6월 과기부에서 의생명특구로 지정받아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재단과 함께 지난 1년간 특구 내 연구소기업 전국 최다 10개사 설립 등으로 6개 특구 중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년 가까이 의생명산업을 특화해온 시는 의생명특구를 통해 기계, 조선 등 전통산업 위주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의생명산업 4대 거점도시로 도약해 김해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올해 7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구소기업 등록부터 기술 발굴 연계사업과 다양한 특구사업을 지원하는 등 특구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 의생명특구가 걸어온 1년을 유관기관, 기업들과 함께 기념하고 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의 장을 마련한 자리"라며 "특구 활성화로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우수한 연구개발인력 육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김해시가 되도록 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 의생명재단 모두가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5월 산자부 스마트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앞으로 의료기기 시험평가기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의생명 분야 기술 개발부터 제작, 인증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갖춘 대한민국 의생명산업 4대 거점도시로의 부상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내달 의생명센터, 의생명테크노타운에 이은 의생명특구 세 번째 인프라가 될 메디컬디바이스실용화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시는 의생명 특화단지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지난해 10월 김해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투자기업 지원조항을 대거 신설하고 지원 대상 기업을 확대, 의생명산업은 물론 수소·나노·항공산업 등 지역전략산업 투자인센티브를 대폭 강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김해 의생명특구는 전국 5개 백병원을 둔 인제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서김해·골든루트산단(일부)·의생명센터·인제대를 포함한 1.13㎢ 면적에 달한다. 시는 인제대백병원과 특구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화 시스템의 정착을 추진 중이다.

 

고길우 기자  gimhae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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