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초6·중1 출석상황 99.8%

초5·초6·중1 출석상황 99.8%
학생의 건강한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0일 고3학년 우선 등교, 27일 1단계 등교수업(유치원, 초1·2, 중3·고2), 이달 3일 2단계 등교수업(초3·4, 중2, 고1)에 이어 8일 초 5·6학년, 중1학년이 3단계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초·중·고 36만 9천여 명이 등교수업을 하게 되며, 각급 학교별로 학생의 안전과 건강, 학교의 여건과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 결과를 고려하여 등교수업 형태를 정해 실시하고 있다.

경남 도내 522교(국립 1교, 공립 519교, 사립 2교)의 초 5, 6학년 등교수업 상황을 파악한 결과, 초등 5학년은 3만452명 중 3만400명이 출석(99.8%)했으며, 초등 6학년은 3만1천833명 중 3만1천777명이 출석(99.8%)했다. 등교수업 운영방법은 학년 전체 등교는 295교, 학년(급) 일부 등교는 227교였으며,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한 5·6학년 학생은 311명, 발열 등으로 중도 귀가한 학생은 48명으로 파악됐다.

각급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바닥에 통행 화살표를 부착하고, 학년(급)별 시차를 두어 쉬는 시간 운영, 급식실 칸막이 설치 등 학생 등교 전부터 교직원들이 출근해 학생안전지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장유의 대규모 학교인 월산중(교장 권영임)은 처음으로 등교하는 중 1 학생들을 위해 정문에서 해당 반 교실로 쉽게 찾아갈 수 있게 각각 10개반 반별 학생 이동 경로 동영상을 사전에 제작 후 배포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도 놓치고 않고 세심하게 준비했다.

월산중 1학년 학생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여러 선생들에게 배울 수 있어서 굉장히 설렌다"며 "원격수업에서는 모르는 문제를 묻기가 어려워서 많이 고민했는데, 등교해서 직접 물어보고 배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첫 등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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