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김정호 국회의원, 업체 면담 과정 중단 의사 밝혀

더불어 민주당 김정호 의원.

주촌면 일원에 건립이 추진되던 의료폐기물이 들어서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정호 국회의원이 주촌면 지역주민들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와 관련해 최근 해당업체와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사업추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상황인식을 공유하고 지역주민들의 건립반대에 힘을 실어줬다.

주촌면 주민들은  ㈜베올리아코리아 측이 지난해 12월부터 덕암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사업계획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인 김정호 의원이 지역주민들을 대표해 지난 2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건립회사 대표와 면담자리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김 의원은 베올리아 측에 “김해 주촌면은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증가로 인해 주민 대부분이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을 반대하고 있고, 관련 행정당국에서도 이미 반려 처리한 사업이므로 사업추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베올리아 측도 이런 상황을 공유·인식하고 있으며 사업추진 중단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김 의원 측은 전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논란을 일으켜온 주촌면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와 관련 사실상 매듭을 짓는 결과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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