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모습.

김해시는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활동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산림청 헬기 1대를 지원받아 지난달 29일부터 상동면 여차리 용산초등학교 뒤편 100ha 임야에 항공방제에 나섰다.

항공방제가 이뤄지는 장소에는 피해목 파쇄장이 있어 혹시 모를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는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이날 1차 방제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과 26일 총 3회에 걸쳐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지만 비·안개 등 기상여건과 헬기운영 사정 등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10% 액상수화제로 꿀벌, 누에, 어류 등의 생육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약제로 알려져 있다.

시는 혹시 모를 지역주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항공방제 구역과 외곽 2km 이내 지역의 방제기간 전후 입산 금지, 솔잎·산나물 채취 금지, 양봉농가 방봉 및 가축 방목 금지, 장독과 식수의 밀봉 등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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