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차 한잔에 감사의 마음 담아 전 교직원 노고 치하

화정초(교장 배숙정)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덕분에 챌린지'를 실시했다.

김해 화정초(교장 배숙정)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교직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일환으로 화정 덕분에 챌린지를 실시했다.

화정 덕분에 챌린지란, 코로나 19로 인해 유례없는 온라인 개학 상황 속에서 원격 수업 준비, 긴급 공문처리, 학생 수업 관리, 학교 방역, 곧 있을 등교 개학 준비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 교직원을 위해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차 한 잔을 대접하며 교육은 당신 덕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다.

아이들이 없는 학교에서 맞이한 첫 스승의 날,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화정 덕분에 챌린지에 약 100여 명의 전 직원이 동참했다.

올해 퇴직을 앞둔 조○○ 교사는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올해, 아이들을 학교에서 볼 수 없어 서운한 마음이 크다. 원격 수업 환경이 낯설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지만 동료 교사들 덕분에 이 또한 잘 극복하고 있다. 교직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스승의 날, 화정 덕분에 챌린지 로 교직 생활 중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기게 됐다. 후배 교사들이 교사의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 현장을 지금처럼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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