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신산업 인력전환 수요 대응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단기적 경남지역 위기산업의 대량실직 사태 및 중장기적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신산업 인력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경남지역 대기업 및 협력사의 구조조정 현실화에 따른 고용위기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추진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자동차, 발전설비 산업 등 위기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인력 전담 지원기관을 운영, 지역 산업육성 계획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고용안정 제고를 추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첨단 의생명산업 채용연계 지원’이라는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첨단 의생명산업 채용연계 지원 사업’은 인력양성 교육사업, 기술애로 및 제품고급화 지원 사업으로 구성되며, 세부추진 내용으로는 업종전환대응 및 현장맞춤형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 헬스케어IT 및 SW품질관리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임상시험모니터링(CRA)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의료기기 규제업무(RA)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기업 기술애로 및 제품고급화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의생명 신사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김해시와 재단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경쟁력이 약화된 기계·정밀산업의 인력을 의료기기·의료ICT 분야로 전환해 의생명·의료기기 산업의 인력으로 수급함으로서 지역 고용안정에 기여하며 의생명·의료기기 분야에 진출하는 기업들에 대한 기술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미래성장 동력 확보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허성곤 재단 이사장은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CRA 교육 및 RA전문가 교육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을 김해시에 구축하게 된다면 동남권 임상시험 및 의료기기 제조, 승인, 임상허가 경쟁력을 강화 시킬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로 인해 지역 인재의 유출까지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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