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 예산 비율 도내 최고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들과 일선 학교현장의 대응이 분주한 가운데 이를 위한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 9일 중·고 3학년이 온라인 개학에 이어 16일에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으로 20일 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두어 온라인 개학을 했다.

김해시는 가정에 IT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온라인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긴급지원예산 8천만 원 투입, 약350여 대의 스마트 기기를 임대·구입해 관내 26개 고등학교를 통해 지원키로 했다.

시는 전체 예산 중 교육관련 예산 투자비율이 경남도 내 가장 높으며 최근 주촌 지역에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을 성공적으로 개관하는 등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의 우수모델로 꼽히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로 당분간 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학습공백 방지를 위해 온라인 수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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