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물품 구입비 48억 원 긴급 지원

 

경남교육청이 지난 17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재정집행점검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3월 신학기에 대비해 도내 학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물품, 보건인력 인건비 등 약 53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경남교육청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방역물품을 전수조사한 결과, 일회용 및 방역용 마스크는 학생과 교직원이 이틀 사용할 양인 100만여 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보건 교사 미배치 및 과대 학교 424교 대상으로 진행한 보건인력 수요 조사에서 115교에 보건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경남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제공과 손 세정제 보급, 빈발 접촉시설 소독비 등 방역물품에 약 48억 원, 과대 학급 및 보건 교사 미배치교 115교 대상 보건인력 인건비 약 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17억 원과 경남교육청 재난재해 예비비 36억 원으로 확보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에 방역물품 등을 3월 신학기 전에 구비하여 교실에 비치할 것과 예방·관리를 철저히 하여 감염병이 지역사회와 학교에 전파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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