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김해시 장유2동 대청동 1157번지에 마련된 공공정원 소담정원에 시민이 소원지를 달고 있다.

 김해시 장유2동 행정복지센터는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대청동 1157번지 공공정원인 소담정원에서 새해 소원지 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담정원을 방문해 2020년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준비된 소원지에 적어서 직접 달면 된다. 소원지는 2월 8일 무계다리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때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하며 함께 태우게 된다.

 소담정원은 지난해 경남도 지역주도형 도민참여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공동체 정원으로 ‘대청천의 소중함을 담다’, ‘주민의 소망(원)을 담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장유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폭 4m, 길이 83m로 폭은 좁고 길게 늘어져 쓸모가 마땅치 않아 잡풀로 우거진 황무지를 공공정원으로 가꿨다.

 일회성 공모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이번 소원지 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어버이날 효 꽃바구니 만들기, 원예치료 특강, 나의 장래희망 심기,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상 무료 분양 텃밭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은숙 장유2동장은 “대청천 소담정원으로 주민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소담정원이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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