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국회의원 총선


 4월15일 국회의원 총선
 2023년 체전 준비 철저

 다사다난(多事多難) 이라는 글귀가 잘 어울린 기해년(己亥年)이 가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지난 기해년엔 남북문제 해결을 기대하게 했던 역사적인 2차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과 일본과의 무역전쟁 등 한반도 정세를 뒤집을 수 있는 굵직한 사건이 있었다. 물론 2가지 모두 현재 진행형이다. 풍요와 번영의 소망을 담은 흰쥐해인 경자년에 흰쥐의 꾀를 빌려 2가지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면 절반 이상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김해시로 반경을 좁히면 전국체전 주 개최지를 확정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또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 연구개발특구 지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 선도사업 선정, 전국 최초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건립 등도 큰 관심을 받았다. 장기 현안으로 남아 있던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 사업과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착공한 것도 뉴스거리였다.

 올해도 많은 일들이 김해시를 기다리고 있다.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진정으로 시와 시민을 위해 일할 주민 대표를 뽑아야 하며 2023년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허성곤 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김해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명품도시 김해의 토대를 튼실하게 다져왔다"며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쌓은 단단한 토대 위에서 새로운 김해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는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국회선진화법과 공수처 신설, 선거법 개정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지역이다.

 4월 총선 김해갑 선거구와 을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민홍철 의원과 김정호 의원이 삼선과 재선을 노린다. 민 의원은 삼선에 성공할 경우, 상임위원장 이상을 노려 볼만 하고 문재인 정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김 의원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김경수 경남지사와 청와대를 연결하는 핫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거대 야당 자유한국당도 지난번 패배를 딛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갑 선거구에서는 2018년 20대 총선에서 민 의원에게 패한 홍태용 위원장이 삭발 투혼으로 선거일을 기다리고 있다. 일찌감치 한솔병원장 자리를 내놓고 선거 준비를 해 왔던 홍 후보는 '지역 경제를 살릴 적임자'를 자청하며 바닥 민심을 챙기고 있다.
 
 을 선거구에는 김병용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정책자문위원과 서종길 김해시을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곳 선거구에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안종규 후보도 지난달 18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정호 의원에 도전장을 낸 이들은 출근길 인사와 지역 내 상가를 돌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묵은 숙제인 소음 문제 해결과 안전이 담보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도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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