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 세라믹창작센터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지난 14일과 15일 2019 세라믹창작센터 하반기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했다.

 클레이아크 세라믹창작센터
 부제 ‘예술가의 크리스마스’
 
 14일 15일 양일간 열려
 관람객 체험 이벤트 다채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19 세라믹창작센터 하반기 오픈스튜디오를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개최했다.
 
 오픈스튜디오는 미술관 창작공간인 세라믹창작센터를 일반에게 공개, 입주 작가들이 직접 관람객을 맞이하고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를 여는 행사다. 평소 관람객의 출입이 제한된 공간이지만 이날만큼은 문을 활짝 열어 작가와 관람객 간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올해도 입주 작가가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4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트마켓, 응모권 추첨, 오프닝 공연 등을 펼쳤다.
 

입주 작가가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4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트마켓.

 □입주 예술가 미술 체험 프로그램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입주 예술가 미술 체험 프로그램’. 입주 작가가 직접 기획 운영해 더욱 특별하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필립 마이클 소우시(미국) 작가와 배연옥(한국) 작가는 나뭇가지와 나뭇잎, 리본 끈 등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체험 ‘ㅋㅋㅋ리스마스’를 운영한다. 레레(한국), 상환(한국) 작가 역시 겨울 시즌을 맞아 종이를 접거나 오려 오나먼트(장식)를 만드는 ‘겨울왕국’ 프로그램을 펼쳤다.
 

클레이아크 방문객들이 오픈스튜디오에서 물레 체험을 하고 있다.

 한편 이재경(한국), 진연진(대만) 작가는 나무 판에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하는 ‘티 코스터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도자 작업도 할 수 있었다. 트리스틴 해밀톤 부스타만테(미국) 작가는 관람객과 함께 물레를 체험하는 ‘촉감 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해 인기를 끌었다. 모든 프로그램은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세라믹창작센터 1층 작가 스튜디오에서 현장 선착순 무료로 운영됐다.

 □방문객 대상 이벤트
  응모권 추첨, 아트마켓, 오프닝 공연

 방문만 해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오픈스튜디오의 첫째 날인 14일에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축하하는 공연이 개최됐다.
 
 뒤이어 응모권 추첨 이벤트 <Santa Claus is coming to C.C.C(산타클로스 이즈 커밍 투 씨씨씨)>도 열렸다.

 오프닝 행사 직후인 오후 2시 20분께 현장에서 응모권을 추첨해 문구류 등 선물을 증정했다.

 또 작가가 만든 작품이나 소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아트마켓'은 14일~15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세라믹창작센터 1층 입구에서 열렸다. 

 

‘변천과 반향(Transition and Resonance)'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아일랜드의 도자 작가 마이클 플린(Michael Flynn).

 □강연 프로그램
  아일랜드 도자 작가 마이클 플린의 특별 강연

 작가 및 미술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강연도 개최됐다. 이번 강연의 제목은 ‘변천과 반향(Transition and Resonance)'으로, 아일랜드의 도자 작가 마이클 플린(Michael Flynn)의 작품세계와 작품 제작 과정 에피소드 등을 들을 수 있었다. 14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세라믹창작센터 1층 스튜디오에서 열렸으며 입주 작가를 비롯해 미술 전공자와 관심 있는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관이 가능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오픈스튜디오는 미술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다. 출입이 제한된 작가의 작업 공간도 둘러보고 실제로 작가를 만나 체험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어 해가 갈수록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행사기도 하다"며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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