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보건소 올해 대상자 수검 당부

 김해시보건소가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국가 검진을 놓치지 말고 수검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김해시보건소는 지난 8월부터 폐암 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를 통한 국가 폐암 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란 30갑년(하루 평균 담배소비량(갑)X흡연기간(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와 폐암 검진의 필요성이 높아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사람을 말한다.

 해당 연도 전 2년 내 국가건강검진과 금연치료지원사업 문진표 상 흡연력이 확인되는 사람으로 올해는 만54세부터 74세까지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검진 대상자 여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문진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검진 대상자는 2020년 12월 말까지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해지역의 검진의료기관은 갑을장유병원, 김해복음병원, 강일병원, 조은금강병원, 김해중앙병원 등 5곳이다.

 이종학 김해시보건소장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3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는데 그 중 사망률 1위가 폐암이다"며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말기가 되어 발견하는 경우가 많지만 올 8월 도입된 국가 폐암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니 올해 국가 폐암 검진 대상자는 놓치지 말고 꼭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김해시보건소 건강검진팀(330-4777, 4780)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330-82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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