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 협의회 개최

지난 21일 경남도교육청과 도내 20개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협의회가 개최됐다.

 지난 21일 오전 박종훈 교육감과 이웅범 연암공과대학교 총장(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도내 20개 대학의 총장,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상남도 대학-교육청 교육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연암공과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선 협의에 앞서 대학과 교육청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도교육청의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서 대학은 △'아이좋아 경남교육' 소식지를 통한 대학 홍보 △교육봉사활동 대상(협력)기관 지정 △교원 연수과정(소프트웨어) 운영 관련 협조 등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한 학교-대학 연계 활성화 △중등 수업나눔축제-도내 대학 연계 개최 △정교사(1급) 자격연수 위탁 협조 △예비교사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제안했다. 이날 대학과 도교육청은 제안된 안건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창원문성대학교 이원석 총장이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의회 개최 학교인 연암공과대학교의 이웅범 총장은 "이번 협의회가 경남교육 발전을 위한 대학-교육청 간 교육협업의 기반을 다지고 도내 전체 대학 간 협력 및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대학의 교육기부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경남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내년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가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본격적으로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교육청과 대학 간 협력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대학-교육청 교육발전 협의회는 경남 도내 대학과 도교육청이 상호 협력해 경남교육의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자 2008년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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