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영상미디어 시청각실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 30일까지 상영되는 11월의 두 번째 씨네마루 영화 '아이리시맨'의 한 장면.

 30일까지 영상미디어 시청각실
 '지미 호파 실종 사건' 그려내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가 11월의 두 번째 씨네마루로 영화 '아이리시맨'을 상영한다. 영화 '아이리시맨'은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 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장기 미제사건의 대명사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려낸 넷플릭스 영화다.

 지미 호파는 1950-60년대 미국 정계를 좌지우지했던 거대노동조합의 우두머리로 1975년 실종됐지만, 아직까지 그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은 미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기 미제 사건 중 하나. 영화는 여러 악명 높은 범죄조직 및 인사들과 연루돼 지미 호파 실종의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프랭크 시런의 시선을 통해, 미국 근대사의 한 페이지를 보여준다.

 지미 호파 역에는 알 파치노가,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범죄 조직의 두목 러셀 버팔리노 역은 조 페시가, 그리고 이 둘과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던‘아이리시맨’프랭크 시런 역은 로버트 드 니로가 맡아 열연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등 거장들의 재회로 제작단계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총 6회 상영되며, 단체 예약은 320-1271(영상교육팀)로 문의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media.g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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