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김해진영중학교 오케스트라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김해진영중학교(교장 최현숙)가 지난 6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위풍당당'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 학교 김은필 교사의 사회와 최민성·우혜미 교사가 지휘를 통해 오케스트라 단원 120여명과 함께 대금(교사 강건식), 성악(테너 정태성), 진영중학교 합창단, 가야무용단의 협연 등 다채로운 종합 예술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Bacchanale', 스미스의 '트로이의 목마', 커스터의 뮤지컬 '미스사이공 O.S.T' 등 총 11곡을 연주했으며,성악가 정태성, 진영중학교 합창단 및 가야무용단의 협연이 펼쳐졌다.

 특히 전통악기인 대금(교사 강건식)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국악과 양악의 조화로운 어울림은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웠다.

 이번 정기연주회에 참가한 오케스트라반의 악장인 박희원(3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는 과정에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에게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으니 정말 기뻤다.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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