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협,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도예협,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분청도자기축제 취소로 활로 찾기

 

 김해지역 최대 축제인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올해 연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도자페스티벌로 대체된다.

 김해도예협회에 따르면 연말인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가칭)분청자기&문화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례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분청도자기축제가 지난달 말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 차원으로 취소됐다. 이에 김해시와 김해도예협회는 축제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지역 도예인들의 사정을 고려해 대체 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김해도예협회는 현재 행사에 참가할 김해지역 도예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달 말께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용수 김해도예협회 이사장은 "김해가 아닌 타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분청도자기 행사인 만큼 경남, 부산, 울산 등에도 행사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에 크게 신경쓰고 있다"며 "준비해왔던 축제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행사가 오히려 김해분청도자기의 우수성을 다른 지역에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