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삶에 대한 이해 넓혀"

 

가야여성문학회 회원들이 동인지 '타자의 얼굴'을 출간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존의 삶에 대한 이해 넓혀"

 

동인지 '타자의 얼굴'

가야여성문학회(회장 이애순)가 지난 10월 28일 김해여성복지화관에서 동인지 10집 '타자의 얼굴'을 출간했다.

 문학회는 2010년 12월 동인지 창간호 '여성과 가난'을 발간한데 이어 '성형', '가족', '여성과 돈', '김해여행', '유혹', '약속', '편견', '노멀-크러시'를 거쳐 이번에 '타자의 얼굴'을 발간했다.

 이 단체는 여성의 삶과 밀접한 내용이나 시대적 트렌드, 그밖에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일상생활을 다양한 문제 등을 고려해 해마다 주제를 선정한 뒤, 회원들은 주제와 관련한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거쳐 주제와 밀착한 글을 써 동인지로 발간해왔다.

 이애순 가야여성문학회장은 이번 동인지의 주제 '타자의 얼굴'의 선정 배경에 대해 "요즘 강대국을 비롯해 많은 국가들이 자국 이기주의를 고수하며 점차 국수주의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며 "개인도 국가와 마찬가지로 타자와의 공존 인식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고 이에 타자 대한 이해와 공존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2007년 창립된 가야여성문학회는 독서토론을 비롯해 문학창작, 문학아카데미, 백일장 주최, 시화전 등 문학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김해지역 문학의 토양을 다지는데 일조해왔다.

 문학회는 현재 이애순 회장, 나갑순 고문을 비롯해 이애순, 김정옥, 변정원, 손순이, 송미선, 윤영애, 이나열, 조경희, 진혜정, 최선화, 최엠마, 하성자, 하영란, 허모영 작가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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